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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전쟁이 시작될 무렵인 1950년을 배경으로, 한 젊은 노동자와 전통음악가의 딸의 사랑 이야기가 개성에서 펼쳐진다. 보나르도 감독과 각본가 아르망 가티가 한국전쟁이 끝난 지 5년 뒤인 1958년 봄, 북한에 초청된 크리스 마커, 클로드 란츠만 등 언론-예술인 대표단에 합류해 만든 영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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